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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in Vladivostok

관리자 2019-05-09 조회수 332
안녕하세요 ~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어로 ‘동방 정복’이란 뜻이라고 하네요.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발점이기도 하고요. 최근 2~3년 사이 TV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면서
한국인이 아주 많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여기가 한국의 러시아마을인지? 진짜 러시아인지? 헷갈릴 정도로 실제로 정말 한국인 관광객이 많았어요.


블라디보스톡하면 저렴한 킹크랩과 곰새우로 유명합니다.
한국의 반값이라는데, 사실 한국서는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라 가격을 잘 모르겠구요...
블라디보스톡에서는 1kg에 2000루블 ( 36,000원상당 )이었어요.
맛있었지만 식어가면서 점점 짜지는 특성이ㅠ... 싱거운 음식과 같이 먹어야 더 맛난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킹크랩보다는 곰새우가 더 맛나게 느껴졌어요 ~


보르쉬는 러시아의 아주 평범한 일상식이라고 해서 먹어보았어요.
"김치찌게"와 비슷한 맛이라고 많이들 이야기를 하던데, 제 느낌은 그냥 "스프" 같은 느낌이었어요.
개인차는 있겠지만 저는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샤슬릭도 중앙아시아요리에서 러시아로 전파된 꼬치구이라고 하여 수프라(Supra) 에서 먹어보았습니다.
양고기를 추천하지만 동행인이 양고기를 못먹는다고 하여 돼지고기를 시켰는데, 질기지 않아 강추!
가격도 390루블 ( 7,000원상당 ) 로 저렴하네요.^^
너무 맛있었기에 조지아식 음식전문점 수프라(Supra)는 한번 더 방문했다죠 ~


마지막으로 우흐뜨블린의 블린입니다. 블린은 러시아식 팬케이크라고 하는데, 겉은 얇고 따끈따끈하며
속은 원하는 재료로 가득차 있어서 아침대용으로 딱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러시아 음식은 한국대비 저렴하며 맛있습니다.
커피가 맛이 없다는 평을 많이 봤는데,,, 라떼류가 대체로 너무 연해서 별로였지만, 아메리카노는 마실만했어요.
즉, 라떼보다는 아메리카노를 선택하시면 후회가 없을것입니다. 밀크티도 괜챦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