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023 ULLA 윈터 피크닉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방문한 기간은 그 중에서도 14년만에 개최한다는 울릉도 눈축제와 겹치는 일정이었어요.

초대가수 하현우(국카스텐)가 와서 공연을 하는데, 팬클럽 회원분들이 앞자리를 차지하고 계시더군요.

( 팬심으로 울릉도 섬까지 따라오셨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며... )

나리분지에는 이미 많은 백패킹 텐트들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

저희도 얼른 삽을 들고 눈을 파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재미있네요 ~ 그렇게 2시간만에 텐트 설치까지 완성!

텐트 안에 들어가 바라본 바깥 풍경입니다. 초대형 [ 울라 ]가 보여서 더 이쁘네요^^

걷다가 발이 폭 빠졌는데, 무릎까지 들어가네요. 깜짝 놀랬어요.

남들처럼 눈 선반을 만들어 보았어요 ~ 헤드랜턴으로 조명도 켰어요!

밤이 되니 초대형 울라에 불이 들어 옵니다. 

일리커피에서 마케팅으로 나와서 커피를 무료로 제공해주었어요. 감사합니다. 일리커피!

더불어 인스타 해시태그 이벤트로 스틱커피도 나눠주어 커피 걱정없이 잘 마셨습니다 ~

저희가 하루 머물고온 텐트입니다. 어때요? 추워보이나요? 여기 온다고 극동계용 침낭도 새로 구입하고

신경 많이 썼는데 정작 기온이 그리 낮지 않더라구요. 영하 2-3도 수준으로 아침에 일어나니 

물병에 물이 얼고, 가스가 얼어서 물을 못 끊였지만, 막 강원도 산골 수준의 추위는 아니었답니다.

미리 침낭에 넣어놓고 잤으면 얼지 않았을텐데 텐트 바깥에 두고 자는 바람에...

극동계 백패킹 많이 배우고 갑니다. 기본적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경험 부족으로 인하여 초보적인 실수를 했네요. ㅋ

이번에 제대로 눈밭에서 구르며 잘 놀다 왔어요.

아마도 앞으로 겨울이 되면 울릉도를 계속 찾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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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ULLA 윈터 피크닉 기간은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입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