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 제주여행에서 태풍 바비로 인해 우도에 못 들어가고 결국 성산에 주저앉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계획에는 없었지만 성산일출봉에 일출을 보러갔어요 ~

아침 5시에 기상 - 정신없이 일출봉에 올라서니 5시 37분 - 그날 일출 시각은 6시 3분!

올라갈때는 땀나고 엄청 더웠는데, 막상 올라가니 바람이 많이 불고 이제는 추워졌어요.

그렇게 구름속에 해가 뜨기를 기다리다 기다리다...

드디어 6시 정각! 아~ 구름이 너무 많네요.ㅠㅠ 그래도 구름 끝자락이 붉게 물들어오기 시작했어요.

6시 3분! 해는 안 보이고 비구름이 몰려왔어요...1년중 제대로 일출을 볼 수 있는 날은 30일 남짓이라고 들었어요.

날씨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 포기하고 비를 피해 달려서 성산일출봉을 내려왔는데, 

앗!!! 바다위에 이렇게 해가 이쁘게 떠 있네요^^

아~ 눈부신 태양^^ 태양신을 숭배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런 햇살!

성산일출봉에 가면 오른쪽으로는 일출봉에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보트 선착장이 나와요.

약 10분에 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보트를 탈 수 있는데, 꽤 빠르고 신납니다! 보트 타기 강추 ~

성산일출봉 입장료는 성인 5,000원입니다. 다만 매표소 운영시간이 오전 7시부터라서 그 전에 가시면 무료입장 가능해요^^

성산까지 오셨다면 낮보다는 새벽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꼭 일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