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페이지 뒤로

덕적도 [ 섬백패킹 ]

관리자 2020-10-20 조회수 411

안녕하세요 ~


굴업도를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가는 섬 덕적도~! 이곳에도 머물기 좋은 장소가 있다고 하여 들렀습니다.

덕적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서포리해변입니다. 하지만 그곳은 너~무 유명하여 사람들이 넘쳐난다는 소문을 듣고,

저는 밧지름해변으로 향했습니다. 밧지름해변은 한적한것은 물론, 주변시설이 아주 잘 갖추어져 있었어요.

깨끗한 화장실( 화장지 구비 )/개수대/쓰레기 분리수거 시설까지! 아주 대만족입니다^^


밧지름해변에는 우리 포함 10동이 채 안되는 텐트가 설치되어 있었어요.

화장실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일자형 나무가 빽빽하게 있었고, 왼쪽은 구불구불 나무가 있어 자리가 넓은 편입니다.


덕적도에서도 굴업도와 마찬가지로 해가 지자 날은 춥고 딱히 할일도 없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새벽에 비가 와서 별을 보지 못했고, 꿈자리가 뒤숭숭해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어요.


그런데?! 텐트 문을 열고 나오자 이렇게 이쁜 일출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줄이야!


이 곳이 화장실을 기준으로 왼쪽 사이트입니다. 따스한 햇살에 갑자기 기분이 업업업^^


아 ~ 하루 더 머물고 싶다! 온김에 비조봉도 올라가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현실은 아침 9시 30분 배를 타고 인천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 역시 다음 기회에 ~ ( 내년 봄에 섬 다니려면 많이 바빠질듯 )


아쉬운 마음 가득 안고 덕적도 진리항으로 향합니다. 걸어서 갔냐구요? 아니요~ 버스( 현금 천원 )가 다녀요.

8시 40분 버스를 타고 진리항 도착! 주말이라 항에는 이미 소라나 각종 섬에서 나는 먹거리를 팔고 있었어요.

친구는 소라 한 접시를 주문하고 저는 하나로마트로 달려갑니다. 제 손엔 맥주와 소주가^^

그렇게 아침을 술과 함께^^ 배에서 꿀잠 자고 일어나니 어느덧 인천항에 도착!


*** 덕적도 하나로마트

덕적도 진리항에는 9시에 오픈하는 하나로마트가 있어요. 그래서 먹거리를 인천에서 이고지고 오지 않아도 됩니다.

굴업도에는 마트가 없어서 미리 덕적도에서 굴업도 먹거리도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아 ~ 내년 봄이 벌써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