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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캠핑브릿지 [ 황포돛배 ]

관리자 2020-10-27 조회수 486

안녕하세요 ~


지난 7월에 소개시켜드린 연천 캠핑브릿지 기억하시나요??

캠핑장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관리 잘 되는 캠핑장이라서 재방문하였습니다^^

이번엔 계절이 확 바뀌어 하루안에 봄/여름/가을/겨울 모두를 느낄 수 있었어요!

낮엔 16도까지 올라가면서 반팔 셔츠를 입어도 될 정도였지만, 새벽엔 영하2도까지 떨어지면서 잔디에 서리가 내렸어요.


가을 가을한 느낌의 캠핑브릿지 - 잔디리버존의 모습입니다!

캠핑장에서 보이는 임진강 강가로 내려가는 길에 갈대밭이 있어요 ~

임진강 건너편에 배가 보입니다. 그래서 혹시나하고 알아보니 [ 임진강 황포돛배 ]라고 매표(9,000원)를 하면 탈 수 있었어요.

저희는 오후 5시 배를 타고 약 40분 가량 유람을 했는데, 해질녁이라 다소 춥긴했지만 노을이 이뻐서 대만족했답니다.

저녁으로 고기를 구워먹고 고구마도 구워먹고, 불멍을 하며 이렇게 밤이 지나갑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타프가 햇살에 황금색으로 물들고, 타프 아래로 물안개가 보입니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니 빠르게 물안개는 사라져갑니다.

밤에는 춥지않았냐구요? 영하 2도인데 자는데 춥지 않았습니다^^
춥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동계침낭과 우모바지 그리고 패딩 덕분입니다!
한마디로 완전 무장으로 껴입고 자서 춥지 않았던 것이라 이 중 한가지만 빠져도 엄청 추웠을 거예요.흑

아직 극동계는 아니지만, 괜시리 극동계 침낭을 검색하게 되네요 ~ ㅋ
( 이 바닥에 발을 잘못 들인것 같아요. 사도 사도 끝이 없네요...)

*** 캠핑브릿지 매너타임은 저녁 10시부터 시작됩니다. 11시부터는 취침시간으로 소등후 정말 조용합니다.
언제가도 매너타임을 잘 지키는 이웃을 만나 기분 좋게 캠핑이 가능한 [캠핑브릿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