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페이지 뒤로

자월도 [ 섬백패킹 ]

관리자 2020-05-13 조회수 518

안녕하세요 ~


인천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자월도에 다녀왔습니다. 배타는 시간은 대략 45분정도 소요됩니다.
원래 가고 싶었던 섬은 굴업도였으나, 이미 좌석이 만석이라 이름도 처음 들어본 섬으로 가게 되었어요.

배편 예약은 가보고싶은섬 ( https://island.haewoon.co.kr/ )에서 미리 하시면 됩니다.
올해 자월도/덕적도는 여객선 운임 50% 지원사업중입니다. ( 평일 1박2일 이상일때 )

원래 예약한 배는 오전 8시 30분 출항이었는데, [안개대기]로 인해 지연되다가 결국 10시가 다 되어 출항했어요.
그렇게 2박 3일간의 자월도 백패킹은 시작되었습니다. 하루에 약 10km정도 걸으니 밥도 맛있고 잠도 잘 오고 좋았어요.
다만 10kg이 넘는 박배낭을 메고 있어서 힘들었지만 식량이 줄어듬에 따라 배낭 무게도 줄어들어 걸을만했습니다.


정자에서 일몰을 기다리며...


드디어 일몰의 순간! 구름에 가려 바다로 떨어지는 태양은 못 봤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다음날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 이름모를 바닷가 ~
영화 [ 캐스트 어웨이 ]가 생각나는 그런 바닷가^^


마지막날 아침에 목섬가는 길에 본 바닷가 풍경 ~
갑자기 경운기가 바다를 향해 달리고, 사람들도 나타나 그물을 손보는 모습이 아주 평화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목섬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전혀 정보도 없이 들어온 자월도인데, 이렇게 사람을 끌어들이는 곳이라니, 다음에 꼭 다시 와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백패킹의 매력속으로 빠져듭니다.


* 자월도에서 백패킹하기!
텐트 치는 장소: 장골해수욕장 ( 화장실이 최근에 지었는지 아주 깔끔하다. )
가볼만한 장소: 국사봉 ( 166m ) 낮은 산으로 올라가는데 전혀 힘들지 않다. 목섬 ( 초입에 인공으로 조성한 꽃밭이 예쁘다. )
그 외 지도에 이름도 없는 곳곳이 너~무 좋다. 그리고 산에는 꽃도 많고 찐~한 숲속향이 코를 찌른다!